나의 개발 업무 프로세스 2

 

 

 이직한 지 10개월 차에 쓰는 업무 프로세스..!

프론트엔드 업무와 백엔드 모두를 맡고 있어, 개발 업무 프로세스라고 칭하겠다

 

+++ 서론

 

현재,

내가 생각하기에 아직 나는 한 개발 팀을 이끌어갈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몇 개월 전부터 팀장 권유를 주시는 대표님의 말씀에 따라...

팀장이 되기 위한 준비로 나의 업무 이해도와 

내가 앞으로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업무를 조금 정리해보기로 했다ㅏㅏㅏ

사실, 의도치 않게 서비스 기획, DB 설계, 개발,  유지보수 및 관리 업무까지 하고있어,

약간의 업무 중압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ㅏㅏ  (+++ 계속해서 들어오는 신입분들 교육 및 업무 지시까지...)

 

아무래도 지난 회사는 자사 서비스를 개발했고,

현회사는 SI 회사로 다양한 서비스 (웹, 앱) 개발을 비교적 단기간 안에 구현해야해서

내가 지원했던 프론트엔드로만 포지션을 굳힐 수도 없었다ㅏㅏ ㅎ

그래도..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이다 (회사 워라밸이 꽤 괜찮기 때문..!)

 

현재 나의 업무 프로세스 (기획편)

1. 마케팅 팀(전략사업부)으로부터 대강의 서비스 기획을 미팅 등 구두로 전달받기
   
   
2. 고객사와 직접 미팅을 하거나 고객사가 준비한 서류 전반을 보고
   1(n)차 사전인터뷰 보고서 작성
   (사실 이 작업단계에서 서류단위의 산출물이 전혀 없어서 직접 만들게 되었다)
   
   
3. 이후, 요구사항이 어느정도 구체화 되면,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
   (해당 서류도 없어서 직접 만듦)
   
   
4. 해당 요구사항 정의서를 통해 개발 기획 (DB 설계, UI 구조 목업) 이후, 디자인팀에게 디자인 맡기기

 

여기까지 하면 서비스 기획 및 DB 설계와 서비스 디자인이 끝난다

이후에는 개발 단계로 넘어가서

협업 툴에 플젝 git을 연결하고, 팀원들과 포지션을 정해 개발을 해나간다

 

우리 회사는 개발 기술과 언어가 좀 다양한 편인데,

혼자하는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는 리액트, 리액트 네이티브, 라라벨을 사용하고,

백엔드 프레임워크는 현재 라라벨 고정이나 회사 백엔드코드 전부를 자바 기반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는 중이다

(우리 직원들 모두 화이팅..)

 

이 다음의 프로세스는 (개발편)

1. 요구사항 정의서에 나온 기능들을 프론트엔드, 백엔드에 나눠서 개발하고,
   
   
2. 테스트를 거치고 (테스트 서류도 만들고 싶으나.. 개발 기한에 쫓겨 당장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ㅜ)
   
   
3. 테스트 서버가 나오면, 테스트 방법을 서류로 작성하여 고객사에 보낸다
   (부디 저희가 만든 게 맘에 드시길 바랍니다 🙏) 
   
   
4. 마지막으로,
   테스트로 얻어진 고객사 피드백을 수렴하여 추가 기능 개발을 하거나,
   (추가 계약이 필요한 경우, 마케팅 팀으로 연결)
   플젝 유지보수로 넘어간다ㅏㅏㅏ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보면 나는 개발 및 프로젝트 매니저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두 업무를 모두 하는 것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나,

두 개 이상의 플젝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앞으로도 그러해 보인다)

기획에 개발에 시간은 촉박하고 정신이 사나운 건 사실이다

 

본래, 서류 산출물은 마케팅 팀에서 넘어오기로 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서류에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직접 작성했고,

내가 개발팀에서의 소통을 위해 만든 서류가 다시 마케팅 팀으로 넘어가

고객사와의 소통에도 쓰이는 걸 보고

'소통에는 서류가 답이다' 라는걸 깨달았다

 

때문에 이왕 써야할 서류 제대로 쓰자는 생각이 들어..

관련 도서도 회사에 요청드린 상태다

열심히 PM(팀장)으로 거듭나보자...